워즈유얼스워즈마인 ? 이름도 참 길죠?너의 것이었고, 나의 것이었던 ?⠀ wywm은 경험, 기억, 만남과 관계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입니다. ‘was yours was mine’이라는 미완성의 문장과 앞에 따라붙는 괄호는 ‘당신의 것이었고, 나의 것이었던 소중한 ( 무언가 )’를 의미해요. 사실 처음에는 한글로 쓰고 발음할 때 조금 복잡하고 길어서 다른 이름을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어요. (처음 브랜드 이름을 말할 때 많이들 헷갈려 하시더라고요, 특히 업체 분들이 “워즈 뭐요?”라며 자주 되물으시곤 했어요) 그러나 의미적으로 제가 가진 가치관과 깊게 연결된 부분이 있어서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의 가치관이란 wywm의 의미 그대로에요. 저는 ‘사람은 ( 무언가 )로 이루어져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경험, 기억, 만남과 관계를 통해 형성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항상 진행형이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다르고,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남이 생각하는 나는 다릅니다. 나는 매일 수만 가지의 나로 살아가며, 수만 가지의 나를 추억합니다. wywm을 통해 제가 하고 싶은 것 또한 ( 무언가 ) 입니다. wywm을 통한 경험을 하고, 추억될 기억을 만들며, 만남과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것이죠. 어느덧 12월입니다.1년의 마지막 달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때이지만, 저희에겐 여전히 시작의 연장선입니다. 감회가 남다른 12월을 시작하며 두근거리는 ( 무언가 )를 열심히 상상해봅니다. 01 December 2020Noru Yang